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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Happiness
작성일2018-10-30 15:07:29
제목2019 트렌드 '워커벨'-질적인 노동과 존중받는 소비자 예측

지난 24일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19' 출판간담회에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사진=미래의창>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2019년은 직장생활과 개인 라이프의 균형점을 찿는 이른바 '워라벨' 보다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 소비자도 대접을 받으려면 매너를 지켜야 된다는'워커벨'이 소비트렌드로 예고되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 대학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소비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워라밸이나 52시간 최저임금 이런 것들이 양적인 측면이었다면 2019년의 워커밸은 그 근무 시간 동안 고객과 나의 관계에서 내가 어떤 질적인 노동을 하느냐가 훨씬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18년이 work and balance 였다면 이제 'work and consumer, 손님과 직업 간의 균형', 또 'manners maketh consumer' 존중받는 소비자가 되려면 매너를 지키자" 란 운동이 벌어지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다"고 2019년 소비 트렌드를 예측했다.

김 교수는 또, 2019년 돼지띠 기해년(己亥年)의 키워드로‘PIGGY DREAM’을 제시했다. 우선 P(Play the Concept)는 마케팅을 넘은 ‘콘셉팅의 시대’를 의미한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세대는 자기를 연출하는 것에 매우 능숙한 ‘컨셉러’”라며 “증가하고 있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마케팅이 아니라 ‘콘셉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Invite to the ‘Cell Market’)는 개인을 세포에 빗댄 ‘세포 마켓’의 성장, ‘1인마켓’ 시대를 예고한다. “‘셀슈머’는 1908년대 앨빈 토플러가 제시한 프로슈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1인 미디어 및 SNS 시대에는 ‘셀슈머’ 시장의 문법이 바뀐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요즘 옛날’ ‘뉴트로’라는 뜻의 G(Going New-tro)는 “나이 든 세대에게는 복고가 향수이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반영한다. G(Green Survival)는 “쓰레기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함을 의미한다”는 ‘필(必)환경’을 강조한다.

Y(You Are My Proxy Emotion)는 말 대신 감정을 표현해 주는 이모티콘 처럼 일반화 된 ‘감정 서비스‘를, D(Data Intelligence)는 데이터가 의사 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지능‘을 가리킨다. 또한 은행과 카페, 호텔과 도서관 등 이질적 공간이 공존하는 ‘카멜레온존’(Rebirth of Place·공간의 재탄생), 가족 보다 ‘나’를 우선시 하는 현상이 반영돼 밥 잘 해주는 엄마가 아니라 밥 잘 사주는 엄마로서 자신을 가꾸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새로운 엄마의 탄생’(Emerging Millennial Family·밀레니얼 가족의 증가) 등을 예측했다.

자기애(As Being Myself)가 트렌드에 반영되는 것에 대해 김 교수는 “자기애가 확실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영화 ’라라랜드’를 패러디해 ‘나나랜드’라고 말하고 싶다. 탈규범화에 익숙한 세대들은 날씬해야 아름답다는 식의 기존 가치관에 들고, 이는 넉넉한 사이즈 체형의 모델을 쓰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조창용 기자, KNS뉴스통신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485338